김원형 인하대병원 교수, 보건의날 복지부장관 표창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은 김원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제50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심리적 외상과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분야 전문가인 김 교수는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 센터장으로서 인천경찰의 정신건강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 설립 전인 2017년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경찰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수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영역 검사들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고, 수사관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성폭력 피해자 표준 조사모델을 진행했다. 대한불안의학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연구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학술 및 진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형 교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암 환자 정신건강관리,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건강영역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는 것이 수상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5월 인하대병원과 인천경찰청의 협약을 통해 문을 연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는 경찰의 직무스트레스와 불면, 외상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극복하기 위해 경찰을 대상으로 매년 700건 이상의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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