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달궤도선 '다누리' 임무 수행할 6가지 탑재체는
본체 및 탑재체 6종으로 구성
세계 최초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 제작 위한 자료 수집 등
▲한국 첫 달궤도선 '다누리' 상상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본체는 임무 궤도를 유지하며 탑재체가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부분이다. 탑재컴퓨터, 자세제어용 추력기 등이 달려 있다.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개발한 탑재체는 다누리에 부여된 고유의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NASA가 개발한 섀도캠 1종으로 구성됐다.
고해상도 카메라, 달착륙선 착륙 후보지 물색
항우연이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루티’는 최대 해상도 2.5m의 카메라를 이용해 주요 착륙 후보지를 실제로 촬영할 계획이다. 달 착륙 후보지를 선택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광시야편광카메라로 세계 최초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 제작
다누리호의 탑재체 및 주요 임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기장 측정기, 달 진화 실마리 찾나
감마선 분광기, 원소 지도 작성 목표
우주 인터넷 전송기술 검증…BTS 다이너마이트 동영상 우주서 받아볼까
특히 이 장비는 우주에서 메시지와 파일은 물론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인기 그룹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전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누리는 연료 절약을 위해 먼 거리를 돌아 달로 가는데 어느 시점에 전송할지는 현재 논의 중이다.
DTN은 향후 국제적인 우주탐사에 있어서 궤도선, 착륙선, 로버(외계 행성의 표면을 돌아다니며 탐사하는 로봇) 등 간의 통신에 적용될 예정이다.
NASA의 섀도캠 탑재…미국과의 첫 우주협력 상징
이는 NASA가 2025년까지 달에 다시 우주인을 보내는 미션인 '아르테미스'에서 달 유인 착륙에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차원이다. 동시에 이는 한국과 미국의 첫 우주 협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