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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이지스레지던스리츠, 美임대주택 편입…목표가↑"

등록 2022.08.23 08: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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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이지스레지던스리츠, 美임대주택 편입…목표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국내 유일 주거 리츠(부동산 간접투자·REITs)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대해 미국 임대주택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7900원으로 8.2%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에서 편입한 신규 레지던스 자산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이번에 편입한 부동산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스프링 크릭 타워스(Spring Creek Towers)'와 일리노이주의 '일리니 타워(Illini Tower)'다"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전자는 5881세대 규모의 다세대 주택으로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받고, 후자는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UIUC) 재학생이 거주하는 207세대 규모 기숙사"라며 "미 임대 시장은 활황세다. 미국 전역의 임대주택 공실률은 5.6%, 세대당 임대료는 월 1314달러(한화 약 176만5359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율과 임대료 면에서 이번에 편입한 자산도 매력적"이라며 "전자의 입주율은 평균 99%를 유지하며 향후 5년간 도래하는 임대 만기물량에 입주를 원하는 대기자도 모두 정해져 임대료를 온전히 수취할 수 있다. 후자도 신입생 교내 의무 거주 규정에 가을 학기 입주율이 99.7%에 해당해 임대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산 편입 전과 비교하면 내년 6월 결산부터 주당배당금(DPS)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子)리츠인 이지스글로벌레지던스리츠가 첫 결산을 끝내고 모리츠 배당을 결의하는 시기가 이 때부터"라며 "배당금은 168원, 주가 50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7%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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