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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유엔의 정전연장 제안 하루만에 교전 ..정부군 사상자 13명

등록 2022.09.28 10: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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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연안 도시 호데이다에서 27일 후티반군 공격으로

정부군 3명 전사..10명이상 다쳐

반군 "정부군이 정전협정 63건 위반" 주장

[사나=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드론 항공기 잔해가 놓여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정찰용 드론이 사나 시내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이 드론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5.24.

[사나=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드론 항공기 잔해가 놓여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정찰용 드론이 사나 시내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이 드론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5.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홍해 연안 도시 호데이다에서 27일(현지시간) 후티 반군과 정부군이 전투를 벌여 정부군 최소 3명이 죽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예멘 정부군의 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 날 정부군이 장악하고있는 헤이스 지역에 진격해서 격전을 벌였다고 신화통신이 이들 보도를 인용해서 전했다.

정부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도 여러 시간 동안 방어에 성공했지만 후티반군이 중장비와 중화기로 정부군 점령지를 공격해 탈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티 반군은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예멘정부군이 지난 몇 시간 동안 호데이다 지역에서 무려 63건의 정전협정 위반을 했다고 주장했다.

호데이다의 이번 격전은 유엔이 다음주 일요일인 10월2일로 끝나는 정전 협정의 기한을 재연장하자고 예멘정부에 제안한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예멘 정부군과 후티반군의 정전협정은 지난 4월 2일 처음 실시되었으며 두 차례 연장을 거쳐서 10월 2일 종결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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