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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 100억 부자된 비결 "하차후 2년간…"

등록 2022.10.26 08:15:54수정 2022.10.26 0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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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황현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황현희는 25일 SBS TV 예능물 '돌싱포맨'에서 재테크에 성공, 100억 자산가다 됐다며 관련 책도 냈다고 밝혔다. "일을 안 해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그맨 시절 수입은 (김)준호 형이 잘 알 거다. 그 때 수입은 아무 일 안 해도 매달 들어 온다"고 귀띔했다.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평생 할 줄 알았다.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자리가 없다고 나가라고 하더라. 10년간 한 일이 없어져 6개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다. 우리끼리 한물간 연예인을 '고급 거지'라고 한다. 얼굴이 알려져 편의점 알바도 못 한다. 어느 날 통장을 봤다. 일은 소유 못해도 돈은 소유할 수 있겠더라."

황현희는 "2014년 (개그콘서트) 하차 후 바로 투자하지 않았다. 2년간 투자는 안 하고 경제 대학원을 다니면서 기초부터 배웠다"며 "용산에 아파트를 분양 받고 송도에는 갭투자를 했다. 신길에도 투자했다. 2년간 (공부하는데) 시간을 써서 그 모험에 확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진정한 부자는 시간을 소유한 사람"이라며 "내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사람이 부자다. 그걸 할 수 있는 게 경제적 자유"라고 것붙였다.

남에게 듣고 하는 투자가 최악이라고 짚었다. "'너만 알고 있어'라는 건 '너 빼고 다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투자만 할라고 하면 사람들이 조급해진다. 100억원을 벌려면 최소 12년은 써야 한다"며 "지금은 원화를 채굴해야 한다. 시드머니를 많이 모아라. 지금은 투자를 하는 게 투자가 아니다. 난 부동산 6, 현금 3.5, 가상화폐 0.5 비율로 가지고 있다. 주식은 작년에 다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 힘들 것 같은 멤버로 개그맨 김준호를 꼽았다. 황현희는 "재무제표 볼 줄 아시냐. 회계나 이런 쪽도 다 보느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답하지 못했다. 황현희는 "재무제표 볼 줄 모르면 사업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 무조건 통계, 회계를 배워야 한다"고 조언하자, 김준호는 "아는 동생이 한다"고 했다. 황현희는 "그래서 아는 동생이 사기를 치는 것"이라며 "동생을 감시하려면 재무제표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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