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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 딱 맞는 공부"…에듀테크로 맞춤 교육 '척척'

등록 2023.02.27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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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 에듀테크…2025년 532조 시장

VR·AR·AI 기술 활용…학습의 개인화 강점

학습분석·관리…재능 발견에 창의력도 쑥

[서울=뉴시스] 수업 중인 초등학생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수업 중인 초등학생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기업 홀론IQ는 2019년 1830억 달러(약 241조원) 수준이던 시장이 2025년 4040억 달러(약 532조원)로 전망했다.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학습의 보급도 있지만 학습의 개인화를 가능케 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첨단기술을 통해 각기 다른 학생의 지식 수준과 학습 속도 등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공부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의 니즈(needs)도 충족시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홈런'은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다. 현재 서비스 중인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가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준다.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세심한 개인화 학습을 위해 매일 160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개인에게 맞는 학습 패턴과 처방을 제공하는 'AI 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은 방향 길라잡이를, 학부모에게는 자녀 학습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증강현실 실내 운동 플랫폼 '디딤'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할 수 있다. 프로젝터, 센서, PC가 하나로 통합된 일체형 키오스크다. 다른 AR 플랫폼과 달리 장비가 필요 없는 언택트(비대면) 운동 시스템이다.



환경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바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최대 6명이 동시 플레이도 한다. 실시간 네트워크는 물론 한 공간에서 함께 즐기는 이들과 함께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운동 결과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도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운동 결과를 분석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비교과 과목에 집중한 기업도 있다. 에듀테크 기업 글로랑이 선보이는 양방향 화상교육 플랫폼 '꾸그'는 아이들의 재능을 진단할 수 있는 여러 검사들을 개발하고 재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온라인 라이브 수업을 통해 주요 과목을 포함해 경제,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체스 등 비교과 과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누적 오픈 클래스는 약 2만6000개에 달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민속 박물관 등 다양한 곳과 협업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이의 재능 발견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르시스에듀는 코딩 로봇 '테일봇(Tale-Bot Pro)'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제안하고 있다. 테일봇은 처음 코딩을 배우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 로봇이다.

로봇에 달린 몇가지 버튼만으로 로봇이 움직이는 경로를 설계하며 3~7세의 눈 높이에 맞게 코딩 학습을 할 수 있다. 테일봇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녹음 기능을 이용해 아이가 자신의 목소리로 스토리 코딩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듀테크 기업들은 흥미와 적성 개발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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