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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엄마 병원 갔다, 태워다 줄게" 유괴 미수…사실인가

등록 2023.07.25 15:08:55수정 2023.07.25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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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영상 분석했으나 용의자 없어

신고지역 중심 탐문 수사 계속

[인천=뉴시스] 인천 삼산경찰서

[인천=뉴시스] 인천 삼산경찰서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지역 아파트 놀이터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강력반을 투입해 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와 범죄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25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아파트 놀이터 앞에서 A씨가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다가왔다.



B군의 어머니 C씨는 24일 아들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놀이터에 있는데, A씨가 “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 차에 타면 데려다 주겠다”는 취지로 말을 걸었다면서 유괴 미수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말을 듣고 B군이 어머니에게 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자 A씨가 급히 자리를 떴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과 C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아파트 놀이터와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확인했으나 범죄와의 연관성은 전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신고 지역의 아파트 놀이터와 주변, 상가 등에 설치된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내용을 중심으로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수사를 벌였으나 아직까지는 범죄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며 "B군과 C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빠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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