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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미일 정상회의, 인태 평화·번영 기여 새 이정표…일본, 북 남침 차단 후방기지"

등록 2023.08.15 10:59:27수정 2023.08.15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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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주년 광복절 경축사

"북 핵·미사일 차단위해 3국 정보 실시간 공유"

"일본 7곳 후방기지, 북 남침 차단 억제 요인"

"한미동맹은 평화·번영 동맹…일본은 파트너"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8.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를 이같이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에서 나아가 일본을 포함한 3국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선 한미일 3국간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면서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돼 있는 곳"이라고 했다.

이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포함한 3국 안보 공조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미동맹에 대해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라고 했고, 일본에 대해선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안보 공조를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대서양과 유럽의 안보, 글로벌 안보와 같은 축선상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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