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문회 출석 전 "진지하고 겸허하게 임하겠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한은진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8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진지하고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출석하면서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을 이용해 언론 장악 관련 문건 작성을 시도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서는 "청문회장에서 이야기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는 이 후보자를 둘러싼 언론 장악과 자녀 학교폭력 무마 등 각종 의혹을 두고 도덕성과 자질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의혹 검증을 위한 증인·참고인 채택이 불발되고 자료 제출이 지연되면서 여야가 각자 주장만 되풀이하는 '맹탕 인사청문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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