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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야외 활동시 부탄캔 사고 주의하세요

등록 2023.09.29 07:30:00수정 2023.09.29 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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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안전 수칙 안내

방문규 장관, 시장서 안전 당부


[세종=뉴시스]추석연휴 가스안전 전단이다. (사진=가스안전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추석연휴 가스안전 전단이다. (사진=가스안전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가스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직접 추석 전 시민들과 만나 가스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9일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추석 연휴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선 부탄캔 사용 시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면 안 된다. 최근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이 사용할 경우 과열된 부탄캔이 파열할 위험이 있다.

또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불판에서의 복사열로 인해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하면서 파열 위험이 있어서다.

가스버너 등 휴대용 연소기를 보관할 때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는 사용 직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사용 직후의 잔열에 의해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파열할 수 있다.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캔의 내부압력 상승으로 인해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돼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중 적재·병렬 사용을 해선 안 된다.

아울러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야 안전한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액확석유가스(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연휴를 맞아 캠핑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주무부처인 산업부 역시 추석 연휴 동안 에너지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방문규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에너지 안전 상황을 직접 살폈다.

앞서 산업부는 9월 한달 동안 추석 명절 대비 전통시장 1000개소에 대한 전기·가스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세종=뉴시스]방문규 장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인 통인시장 방문했다.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방문규 장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인 통인시장 방문했다.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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