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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살고 싶어" 실종된 40대 여성 20여시간만에 발견

등록 2023.09.29 15:55:26수정 2023.09.29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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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추석 전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40대 여성이 실종 20여시간만에 발견됐다.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전날 실종된 A(40대·여)씨를 전북 장수군 장계읍 계남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

A씨는 최초 파악 된 장소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소방은 전했다.

A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55분께 지인에게 "그만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사라졌다.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사를 통해 A씨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낸 장수군의 한 야산 인근을 파악해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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