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만 팔던 '리뉴드폰' 국내시장에도 출시
허은아 의원 "단말기값 계속 인상…중고폰 구매 비중 증가"
강봉구 삼성 부사장 "리뉴드폰 출시할 계획"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11/NISI20221011_0019344757_web.jpg?rnd=2022101111245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리뉴드폰‘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국에서도 동일한 리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의 이날 발언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리뉴드폰 출시 의중을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리뉴드폰(리퍼폰)은 반품된 정상 제품이나 초기 불량품, 전시품, 중고 제품을 재정비해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휴대폰이다.
허 의원은 “이제 한 달 벌어서 휴대폰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올해 나온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고가는 246만원, 아이폰은 250만원 정도”라며 “비싼 통신요금도 문제지만 고공행진하는 단말기 가격도 국민에게 큰 부담이다. 그래서 중고폰을 사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중고폰이 거래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 리뉴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하다’는 좋은 평가가 나오지만 국내에서는 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고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그 중심에 청년세대가 있다”며 “삼성전자를 키운 것도 우리나라 소비자일텐데,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3/10/27/NISI20231027_0001397273_web.jpg?rnd=20231027155648)
[서울=뉴시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hsyhs@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