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엑스포 개최지 결정 직전 23∼24일 파리행…"막판 유치 총력"
82개 BIE 대표들에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 천명
오·만찬, 리셉션 등 회원국 대표들 직접 접촉
대통령실 "전략적 아웃리치, 부동표 확보 기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미국APEC 정상회의 참석 및 영국, 프랑스 등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둔 23~25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23일 직전 순방지인 영국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로 이동한다. 2박4일 일정으로, 파리주재 각국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오찬, 만찬,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등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각국 BIE 대표들에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 준비 상황 등을 전하면서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유치전을 마치고 25일 귀국길에 올라 26일 이른 아침 성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 1차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위해 한국은 중앙 정부, 지방정부, 민간 등 온국민이 하나되어 뛰어왔다"며 "윤 대통령은 취임후 82개국에 BIE회원국 정상들과 만나며 부산세게박람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대한 정상차원의 지지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9월 유엔총회 게기에는 나흘간 40시간을 들여 47개국 정상들과 만남을 가지며 적극적지지교섭활동을 전개했다"며 "이러한 전방위 정상외교에 이어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투표를하는 BIE회원국 대표들을 직접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상차원의 전략적 아웃리치(outreach)는 아직 지지국을 정하지 못한 나라 등 부동표 표심을 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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