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스포츠메카도시 밀양에 야구를 더하다
2024년 야구장 본격 운영 준비 완료…대규모 야구대회 개최 예정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야구장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2024년 운영을 앞둔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야구장이 월동준비를 마무리하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날개를 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밀양은 야구 엘리트대회를 치르기에는 다소 아쉬운 경기장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가 2024년 출범함에 따라 야구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는 성인구장 2면과 유소년용 리틀구장 2면 등 총 4면으로 메인구장은 프로야구경기까지 가능한 규격 등 우수한 경기장과 환경조건, 인프라 등이 포함돼 차별화된 밀양만의 매력이 있다.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개최된 전국 우수 중·고교야구대회 경기대회.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경기에 필요한 대형전광판, 불펜, 덕아웃 등과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록실, 심판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춘 우수한 경기장이다. 지난 11월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함께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와 전국 우수 중·고교야구대회 2개 대회의 시범운영 경기를 치러 야구장이 대규모 대회를 충분히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의 규모를 갖춘 장소로 입증됐다. 또 메인구장에는 조명탑이 설치돼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는 큰 장점도 갖추고 있다.
메인야구장 옆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는 1층 헬스장과 샤워실, 2층 무인카페로 운영될 예정이다. 1층 헬스장은 전지훈련 방문팀이 기초근력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할 수 있어 이동에 소모되는 시간이 최소화되는 장점을 갖춘 장소다.
2층 무인카페는 장시간 경기를 하는 야구의 특성상 대회 관람객과 기타 방문객 등이 간단한 요깃거리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작은 쉼터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선샤인밀양테마파크는 스포츠파크 외에 로컬푸드마켓인 파머스마켓, 복합 문화 휴양형 농촌테마공원, 반려동물과 함께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있어 경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야구장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2024년 2월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전국 우수 고교·대학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정규대회 시작 전 최종 점검을 할 수 있는 '스토브리그' 성격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많은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대회로 유망주가 나올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대회의 주요 관람 요소 중 하나다.
스토브리그(stove league)란 스포츠리그에서 다음 정규 시즌을 위한 선수들의 자율훈련, 여가활동, 휴식 및 회복, 훈련을 통한 경기력 강화와 함께 팀은 기존 선수나 코치들의 재계약이나 신규영입, 해임, 방출, 트레이드, FA제도를 이용한 타 선수 게약 등으로 전력 보강하는 기간을 말한다.
또 4월2일부터 5월24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경상권역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4월 중 제63회 경남도민체전 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및 전국 우수 중·고교야구대회 개회식.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월1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는 22일간 밀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약 50팀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리그전과 토너먼트전을 병행해 대회가 진행된다.
경기장에서 선수로서 야구대회를 직접 뛰어보는 것도 좋지만 프로선수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뜨거운 야구 열정을 느껴보는 것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야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스포츠파크에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구 경기장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다양한 시설도 즐겨보며 밀양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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