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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지하차도 상부 공원 만든다…"정원 속 서울 기대"

등록 2023.12.15 09:36:02수정 2023.12.15 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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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배봉생활권중심 구역, 택시차고지 기능 유지

[서울=뉴시스] 위치도.

[서울=뉴시스] 위치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회대로 지하차도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을 원안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 일대 국회대로를 포함하고 있는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목동사거리 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목동오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주요내용은 국회대로 지하화에 따른 지상부(신강초등학교 입구~시립 목동청소년센터 구간)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공원조성구간에 걸쳐있는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공원(8만3994㎡)을 도시계획시설로 도로와 중복 결정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후 공원조성계획을 통해 국회대로 지하차도 상부에 공원을 조성, 정원 속의 도시 서울이 사계절 내내 지속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는 배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배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장안동 314-1번지 일대로 1978년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 결정된 버스차고지였으나, 2000년 이후 버스차고지 기능을 상실하고 택시차고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주요내용에는 버스차고지 기능을 상실한 자동차정류장을 해제하고, 택시차고지 기능 유지를 위한 지정용도 계획을 담고 있다.

또 장한로28가길에 연접한 대상지 서측의 건축한계선에 의한 차도형 전면공지를 보도형 전면공지로 변경해 주변 주거지역 주민의 보행 안전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내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고 택시차고지를 지하화해 도시환경을 개선할 계기가 마련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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