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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고위 공직자 윤리 기준 다시 생각해야”

등록 2024.01.15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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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태 안타깝다”

김희현 부지사 사퇴 수용

“공인에 요구하는 기준 살피길”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7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2.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7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사퇴를 두고 '높은 수준의 윤리 기준'을 강조했다.

15일 여창수 제주특별자치도 대변인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김희현 부지사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오 지사는 그러면서 "김 부지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가 빚어진데 대단히 안타깝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오 지사는 "논란 과정에서 공직자를 비롯해 공인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이 대단히 높다"며 "고위 공직자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논란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정무부지사 공백이 나타나지 않도록 좀 더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사퇴한 김 부지사의 행보 논란은 KBS가 지난 8일 '부산 나들이'를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KBS는 김 부지사가 여성과 함께 부산 밤거리를 거닌 시점(2023년 11월 25일)이 새해(2024년) 예산 심사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지방채 발행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비상상황일 때라고 보도했다.

이후 도내 정당과 시민단체, 공무원노조 등이 일제히 '부적절한 행보'라고 지적하며 해명을 요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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