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육상 중국 방문…체육 교류 논의할 듯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차관은 귀국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9월30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5kg급 시상식에 북한 김일국 체육상이 시상자로 올라와있다. 2024.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8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체육상은 중국을 찾기 위해 27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체육성 부상 오광혁 동지와 우리 나라 주재 중국대사관 성원들이 전송"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체육상의 방중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올해 북중수교 75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진 가운데 체육 부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체육상은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단장으로서 중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고위급 외교 활동을 펼치진 않았다. 당시 북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뒤 5년 만에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25일 북한에 도착했던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7일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신문은 전했다. 쑨 부부장은 방북 기간 최선희 외무상,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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