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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수능 안 보는 의대 전형 26학년도 첫 도입"

등록 2024.03.22 1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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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기존 40명서 100명으로 늘어

지역인재 50명 중 5명 '무수능' 선발 계획

[제주=뉴시스] 제주대학교 전경. (사진=제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대학교 전경. (사진=제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의과대학 정원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 제주대학교가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정원의 10%를 수능 없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제주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100명)의 지역인재전형 비중은 50%로 50명이다. 이 가운데 10%인 5명을 '무(無)수능'으로 뽑는 방안을 의대와 협의하고 있다.



제주대가 무수능으로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4월 말 확정되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담길 전망이다.

2026학년도를 기점으로 지역인재전형 비중과 무수능 선발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지역인재전형 비중은 2027학년도까지 60%, 2029학년도까지 70%로 늘린다는 구상을 밝혔다. 무수능 선발 인원도 2034년까지 지역인재전형의 최대 50%까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대 입학처 관계자는 "현재 의대 지역전형비중 확대와 무수능 선발과 관련해서 의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타시도 의대에도 소수지만 무수능으로 선발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무수능 전형 비중은 제주대 전체 정원에서도 확대된다. 제주대는 2026학년도 정원 2471명 중 951명(38%)을 학종으로 뽑을 계획이다. 현재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지역인재전형 비율의 하한은 40%(강원·제주 20%)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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