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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성격…'정권 견제' 54.7% '정부 지원' 40%[리얼미터]

등록 2024.04.05 08:00:00수정 2024.04.05 0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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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도 '정권 견제'…70대에서만 '정부 지원' 앞서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의 성격을 조사한 결과. (자료=리얼미터 제공) 2024.04.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의 성격을 조사한 결과. (자료=리얼미터 제공) 2024.04.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된 가운데, 국민 과반이 '정부 지원'보다 '정권 견제'에 힘을 싣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의 성격을 조사한 결과, 54.7%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률은 '견제론'보다 14.7% 포인트(p) 낮은 40.0%로 집계됐다. 5.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권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연령대는 70세 이상(57.5%) 뿐이었다. 스스로 중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정권 견제론'이 59.3%로 '정부 지원론'(36.6%)보다 높았다.

응답자 89.2%는 "어느 지역구에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리얼미터는 "특별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으면 현재의 구도가 투표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표할 후보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소속 정당'이 32.7%로 가장 많았다. '정책 및 공약'이 23.2%로 2위를 기록했다. 도덕성(18.3%), 능력 및 경력(16.2%), 당선 가능성(3.7%), 주위의 평가(3.0%), 개인적 연고(0.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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