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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북 탄도미사일, 한반도 평화 위협" 규탄

등록 2024.05.30 1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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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30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데 대해 한미일 북핵대표가 유선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이 오전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및 하마모토 유키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국 대표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다수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또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국장은 "최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탄도미사일 발사 이외에도 대남 오물 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등 우리에 대한 다양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이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오전 6시14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350여㎞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 등으로 볼 때 'KN-25'로 불리는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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