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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도 무기한 휴진?…의대 교수들 "논의 시작"

등록 2024.06.15 11:38:58수정 2024.06.15 1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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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사태해결 촉구 무기한 휴진 논의 시작"

무기한 휴진 관련 설문·전체 교수 총회도 개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전국 40개 의대 전체 교수협의회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8일 집단 휴진 참여 여부를 의논할 예정이다. 2024.06.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전국 40개 의대 전체 교수협의회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8일 집단 휴진 참여 여부를 의논할 예정이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한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정부는 여전히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전향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의 무기한 휴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한 후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무기한 휴진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전체 교수 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들은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없으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정부가 의료 및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 의대 소속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추진하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집단휴진(총파업)에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도 이날 휴진에 동참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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