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필수의료 실습·의과학 연구 의대생 239명 모집

7월2일까지 모집…방학기간에 실습·연구 참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2023.10.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필수의료 분야 전문 인력과 의사 과학자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 사업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의대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필수의료 실습과 의과학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관련분야 진로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신설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지난 3년 간 총 803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올해는 필수의료 6개 분야 195명 및 25개 연구 주제에 44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실습 및 연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실습 분야는 2주 간의 실습 기간에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심도자 시술 및 수술 참관, 닥터헬기 견학, 시뮬레이션 실습 등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의과학 분야 연구는 기초의과학 및 융복합 분야 등의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구 방법 등을 배우고 미래 의사과학자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실습 및 연구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학생지원금이 지원되고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의사 과학자 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 이 사업이 미래 필수의료 분야 인력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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