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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등록 2024.06.21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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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인 7개국 25개 작품 참여

개막작 '홀리데이', 페막작 '싱잉 인 더 레인'·'비천'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아시아 최대이자 최고의 뮤지컬 축제인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1일 개최됐다.

제18회 DIMF는 오는 7월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DIMF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21개국 361개 작품으로 240만여명의 관객에게 뮤지컬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DIMF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식초청작 9개 작품, 창작지원작 6개 작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9개 작품, 특별공연 1개 작품, 리딩공연 5개 작품 등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프랑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한국 등 DIMF 역대 최다인 7개국 25개 작품(리딩공연 제외)이 참여했다.

개막작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첫 공개된 후 첫 해외에서 선보이는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다. 이 작품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전설적인 노래들을 엮었다.

폐막작은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의 '비천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인 ‘홀리데이’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2024.06.2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인 ‘홀리데이’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2024.06.20. [email protected]

'싱잉 인 더 레인'은 고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비천'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중국 뮤지컬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 같은 모든 것이 거대한 대작이다. 홀로 귀중한 벽화를 지키는 수호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러 고초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장소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대구를 대표하는 극단인 대구시립극단과 DIMF가 공동 제작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미싱링크,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인 이성준 음악감독,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가가 의기투합해 창작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랑우탄의 머리뼈를 인류 조상의 화석이라고 속인 희대의 사기 학술 사건인 필트다운인 사건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DIMF 제작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인터파크 관객 평점 9.3을 기록했던 지난해 시즌에 이어 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DIMF는 한국 최초로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 쾌거를 이뤄낸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중독성 있는 넘버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애프터 라이프'로 다시 한번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한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인 ‘홀리데이’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2024.06.2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인 ‘홀리데이’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2024.06.20. [email protected]

사후세계의 사후세계인 파라다이스 빌리지이자 겉으로 보기엔 무릉도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답답한 감옥이 되는 이곳에 선택된 천사 존과 악마 제임스를 통해 내면에 감춰진 자신들의 자유와 소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DIMF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22일 오후 6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야외 갈라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최정원, 마이클 리, 신영숙, 정동하, 로랑 방, 에녹, 유회승, 유태양, 몽니 등이 출연한다.

대구 도시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DIMF는 뮤지컬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부산, 대구 방방곡곡을 뮤지컬로 수놓을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라운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특강, 하이터치회 등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축제를 구성했다"며 "우리 모두가 올 여름을 뮤지컬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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