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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종이 떨어진다" 인천, 오물풍선 의심 신고

등록 2024.06.25 09:46:41수정 2024.06.25 1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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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북측이 24일 밤 풍향이 북서풍으로 바뀌자 또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의심 신고 1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9분 서구 원당동에서 "하늘에서 회색 종이가 퍼지 듯 떨어진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로 위에 떨어진 종이 쓰레기를 발견했다. 대남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공중에서 풍선이 터지면서 잔여물이 도로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군 당국에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남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전날 밤 북측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350여개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우리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개로,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에 떨어졌다.

오물풍선의 내용물 대부분은 종이류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다.

북측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9일 이후 15일 만이다. 최근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보낸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이후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이번을 포함, 총 다섯차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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