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의견서 '스팸' 폄하한 송활섭 운영위원장 사과해야"
대전교원단체, 송활섭 위원장 징계요구서 접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교사노동조합이 25일 오전 시의회 정문에서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서를 '스팸성 메일'이라고 폄하했다며 규탄하는 회견을 열고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교사노동조합은 25일 시의회 정문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송활섭 운영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여러 단체와 교육기관이 제출한 의견서가 스팸성 메일이고, 비슷한 내용으로 누군가의 지시로 진행한 것 같다고 매도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교원단체는 시의회에 송 의원 징계요구서도 접수했다.
앞서 송 위원장은 지난 19일 제27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김민숙(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이 "대전시의회 기본조례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기간중에 수많은 교육관계자의 우려 목소리가 운영위로 들어왔는데도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고 통과됐다"고 비판하자 반박성 신성발언을 통해 "학교장과 교사, 원장, 노조 관계자, 교원단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접수된 내용을 보면 스팸처럼 거의 비슷한 내용"이라고 평가절하 한대전교원단체 바 있다.
교원단체는 당시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추가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대전시 기본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유·초·중·고등학교 기본교육을 소홀히 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교육청의 학교교육 지원이 위축될 가능성 등이 있다며 조례안 반대의견을 집중적으로 접수한 바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교사노동조합이 25일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서를 '스팸성 메일'이라고 폄하했다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요구서를 시의회에 접수하고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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