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硏, 연구개발사업 잇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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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각종 연구 사업에 선정되며 바이오메디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제1차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며 연간 약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의 생활 밀착형 보조기기 수요 선정부터 보급까지의 전 단계를 오픈소스로 공유하는 등 여러 지역별 문제해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위해 대구·경북권(제주 포함)의 장애인 보조기기 커뮤니티와 동산병원 리빙랩을 운영한다.
연구팀은 유니버셜 디자인, 인체공학적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휴먼팩터 검증을 통한 장애인 보조기기 키트를 제작하는 등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도 선정됐다.
연구팀은 권세민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와 함께 '모야모야병에서 광자극을 이용한 혈관신생의 효과로 혈류증강을 위한 세포 및 동물모델 연구'를 주제로 올해부터 4년 동안 연간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질환 중 난치성혈관질환으로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혈관이 아닌 뇌혈관의 뇌혈류량이 감소해 증상을 일으키고 급성 뇌경색 및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삽입형광자극기기와 두개골천공술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수술방법으로 뇌혈류량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김창현 교수는 "두 연구 과제를 모두 성실히 수행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조기기를 개발·보급 후 지역별 문제를 해결하고 모야모야병 환자들이 최선의 임상결과를 얻기 위한 새로운 수술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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