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 NBA 샌안토니오행…웸반야마와 함께 뛴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크리스 폴. 2024.04.08](https://img1.newsis.com/2024/04/08/NISI20240408_0001000854_web.jpg?rnd=20240701144307)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크리스 폴. 2024.04.08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폴이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1년, 연봉 1100만달러(약 152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뛴 폴은 전날 팀에서 방출돼 FA 신분이 됐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폴의 행선지가 샌안토니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은 2024~2025시즌 NBA에서 20번째 시즌을 맞는다.
2005~2006시즌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에서 데뷔한 폴은 이후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키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피닉스 선스, 골든스테이트를 거쳤다.
2005~2006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폴은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3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에도 발탁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2024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정규리그 평균 9.2득점 6.8어시스트 3.9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폴의 NBA 통산 성적은 평균 17.5득점 9.4어시스트 4.5리바운드다.
샌안토니오는 2023~2024시즌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거머쥔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고 있다.
224㎝의 큰 신장에 볼 핸들링과 슈팅 능력, 스피드까지 겸비한 웸반야마는 '신인류'로 불리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웸반야마는 데뷔 시즌 71경기에 출전, 평균 30분 이상을 뛰며 평균 21.4득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에 3.6블록슛을 해냈다. 필드골 성공률 46.5%, 3점슛 성공률 32.5%를 기록했다.
웸반야마의 합류에도 볼 핸들러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샌안토니오는 폴 영입으로 갈증을 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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