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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10년 사귄 남친과 결별…결혼 얘기에 도망쳐"

등록 2024.07.17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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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이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본이 10년 만난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본은 16일 SBS TV '돌싱포맨'에서 "이 남자와 오래 만나서 당연히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 남자 쪽에서 막상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나 빨리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 10년간 만나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똑같은 실수가 반복 돼 '이 사람과 결혼은 아니구나' '이 배에서 내려야겠다' 싶어 끝냈다"고 털어놨다.

"난 연애를 하면 오래 사귄다. 최장 10년"이라며 "장기 연애하는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다. 오래 만날수록 단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덮으려고 노력한다. 이 사람의 이점이 좋아서 만났으면 그걸 자꾸 꺼내 되뇌인다. 이런 장점이 있으니 이런 단점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남자의 추진력을 많이 본다. '음식 먹고 싶은 것 시켜라'면서 배려하는 것 보다,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본은 "지금도 연애한다. 연애는 필수"라며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도 기죽지 않고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은 연애에서 나오는 것 같다. 신중해지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더 연애 해야 한다. 연애를 생각하면서 하면 재미없다. 그냥 하다 보면 일도 잘 풀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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