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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임성근 골프 단톡방', 민주당 관계자·전과자 주동…사기 탄핵 게이트"

등록 2024.07.17 14:10:05수정 2024.07.17 1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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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사망사고 제보공작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사망사고 제보공작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가 이뤄졌다는 '해병대 골프 모임 단체 대화방(단톡방)' 의혹에 대해 "야당발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톡방 대화 주동자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사기 전과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단톡방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박정훈 해병대 대령의 변호인이자 민주당 총선 경선 참여자인 김규현 변호사, 대통령 경호처 출신 송호종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송씨는 단톡방 참가자들에게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제안한 인물이다. 2021년 3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팬클럽인 '그래도 이재명'의 대표 발기인이자 안전 분야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호 담당자이기도 했다.

권 의원은 "문제의 단톡방에 정작 임 전 사단장은 없었다. 그 대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호 책임자와 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경선 참여자가 있었다"며 "제보공작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에 묻는다.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제보공작 사건과 관련해 송 전 경호관 그리고 김규현 변호사와 단 한 번도 교감한 적이 정말 없냐"며 "만약에 민주당이 이들과 교감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사기 탄핵 게이트'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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