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관광재단, '에스파' 지젤 마케팅 성공…벌써 4110만뷰

등록 2024.07.22 16:16:14수정 2024.07.22 22:40: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젤 출연 웹 예능 '지젤라인', 인기…'대중교통 이용 나 홀로 서울 여행' 콘셉트

'3·3·7·7 서울 관광 미래 비전' 부응 SNS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잠재 관광객 타깃

6월5일부터 한·영·일·중 4개 언어로 '비짓서울' 유튜브·SNS 채널 통해 전 세계 전파

서울관광재단 '지젤라인' 썸네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관광재단 '지젤라인' 썸네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글로벌 K-팝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과 함께한 '지젤라인'(Z-Line)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젤라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나 홀로 서울 여행' 콘셉트의 웹 예능이다.

6월5일부터 한·영·일·중 4개 언어로 서울 관광 공식 홍보 채널 '비짓서울'(Visit Seoul) 유튜브 채널과 여러 SNS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 중이다.

재단은 2022년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함께한 '마이노선'(MINO Line), 지난해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출연한 '수호선'(SUHO Line) 등 웹 예능을 제작해 '서울 관광'을 홍보했다.

올해 처음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Z세대 혼자 여행' 트렌드를 다룬 '시즌 3' 콘텐츠로 돌아왔다.

'Z세대의 대표 핫걸'로 불리는 2000년생 지젤은 영상에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남산 주변 '요즘 뜨는 동네'들을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다. '서울 로컬'에서 숨은 매력과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고, 낮부터 밤까지 혼자여도 행복한 여행 추억을 쌓았다.

낮엔 ▲한강진역 한남동 거리를 누비면서 평소 좋아하는 LP 음악을 감상하거나 친구에게 선물할 향수를 고르고 ▲'찐로컬' 맛집에서 국밥 한 그릇을 먹은 다음▲충무로역 '한국의집' 내 '고호재'에서 전통 공연과 함께 '1인 다과상'을 디저트로 즐겼다.
 
밤엔 ▲후암동 신흥시장에서 독립서점, 빈티지 소품샵 등을 구경하고 ▲'노을 명소'인 루프톱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 다음▲남산 'N서울타워'에 올라 서울 야경을 감상하면서 혼자만의 스몰 럭셔리 저녁 식사를 마쳤다.
서울관광재단 '지젤라인' SNS에 올라온 외국인 댓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관광재단 '지젤라인' SNS에 올라온 외국인 댓글 *재판매 및 DB 금지


'지젤라인' 캠페인 영상은 롱폼(5분 이상) 3편, 숏폼(30초 이내) 8편, 플레이리스트(약 30분 분량의 음원 재생 영상) 2편 등이다.

에스파 정규 앨범 1집 'Armageddon' 활동 시기와 맞물린 덕에 더욱더 빠르게 확산했다. K-팝 열풍이 불고 있는 남미와 동남아에서 더욱더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숏폼에 특화한 인스타그램, 틱톡, 더우인 등에서 특히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달 8일까지 한 달여간 서비스한 결과, 전 채널에 걸쳐 팔로워 3.6만 명 이상 증가, 누적 4110만 뷰 돌파, 200만 건 넘는 댓글, 좋아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재단은 지젤라인 캠페인에 발맞춰 외국인을 대상으로 '혼행족 여행 타입'(혼자 여행하는 스타일)을 묻는 온라인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1300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서울에서 혼자 여행할 때 즐기는 것으로 ▲미식 체험(42%) ▲핫플레이스 방문(20%) ▲쇼핑(15%) ▲전통문화 체험(14%) 순으로 응답했다.
 
이들은 "혼자 여행해도 재밌고 안전할 것 같다" "지젤라인 여행코스 및 맛집 정보가 유용하다” "서울을 가봤지만 추천해 준 핫플레이스들을 다음에 꼭 방문하고 싶다" 등 댓글로 자신의 서울 여행 스토리를 공유하거나 향후 서울 여행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관광재단 '지젤라인' SNS에 올라온 외국인 댓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관광재단 '지젤라인' SNS에 올라온 외국인 댓글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 이윤화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지젤라인 영상은 기획 단계부터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한)'3·3·7·7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염두에 두고, SNS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잠재 관광객을 타깃으로 제작됐다"며 "좀 더 오래 머물고, 여러 번 방문해도 올 때마다 새로움이 느껴지는 서울 관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세대·문화·경험적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