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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거취 결정에 의료 문제는 고려되지 않아" [2024美대선]

등록 2024.07.22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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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9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나서는 모습. 2024.07.22.

[워싱턴=AP/뉴시스] 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9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나서는 모습. 2024.07.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현지시각) 미 민주당 대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가운데 이 같은 놀라운 결정은 어떠한 의학적 문제와도 관련이 없다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숙고하면서 최근 며칠 동안 코로나19 진단을 모니터링하는 것과 관련된 의사와의 일일 검진을 제외하고는 중요한 건강 검진을 받지 않았으며, 의료 문제는 궁극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도 하차에 대한 대중의 압력이 계속 거세짐에 따라 재선을 추구하기로 한 결정을 재고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새로운 의학적 문제 뿐이라고 제안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케이블방송 BET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나에게 어떤 질병이 생긴다면, 누군가 만약 의사가 나에게 와서 '당신은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문제다. 하지만 나는 전체 토론에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는 건강 문제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연례 신체검사는 지난 2월에 있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비참한 토론 성과가 그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후 바이든의 의료 기록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바이든의 주치의가 심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거부해 비난을 받아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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