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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가는 비대면진료 '솔닥'…인니 최대 병원과 제휴

등록 2024.07.23 0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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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닥, 인니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업무협약 체결

실로암병원, 인니 전역서 병원 41개 및 클리닉 등 운영해

[서울=뉴니스] 23일 비대면진료 솔루션 구축기업 솔닥은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인 실로암병원과 사업제휴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솔닥 제공) 2024.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니스] 23일 비대면진료 솔루션 구축기업 솔닥은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인 실로암병원과 사업제휴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솔닥 제공) 2024.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주요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솔닥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솔닥은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현지 병원인 실로암병원과 사업제휴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사업협력 관계인 닥터스페셜리쿠스와 실로암병원에 이번 협약을 통해 솔닥이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솔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환자들을 위한 비대면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원격의료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상장기업 리포(Lippo) 그룹의 계열사 실로암병원은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전 지역에 41개의 병원과 90개 이상의 클리닉센터를 운영 중이다.

솔닥이 국내에서 구축한 최대 규모 비대면진료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현지 원격의료 전문 플랫폼사 닥터스페셜리스쿠는 현지 맞춤 전략을, 실로암병원은 포괄적인 원격의료 서비스 전반을 결합하여 AI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등을 합작 사업화할 계획이다. 실로암병원 41개 지역병원뿐 아니라 협진을 진행 중인 약 400여개 지역병원을 연동하는 의료 시스템도 고려중이다.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은 솔닥 솔루션을 통해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원격 상담 및 진료를 받고 해당 결과를 토대로 현지 실로암병원에서 대면진료 및 원격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국내 거주 인니 환자들 대상으로 실로암병원 의료진이 원격진료에 참여한다. 연내 국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서비스 확장과 상급병원과 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 솔루션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원격의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6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명이 1만 7500여개의 섬에서 사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AI 원격진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내과, 외과, 치과 등 모든 의료분과 뿐 아니라 영양사, 약사, 심리치료사, 수의사, 의료분야 전문 변호사 등 다양한 의료 분야 연계 전문가까지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솔닥은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AI 원격 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승 솔닥 대표는 "솔닥파트너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1차 의원들이 사용중인 비대면진료 솔루션인만큼,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진출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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