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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韓 대표팀 동메달 획득

등록 2024.07.23 0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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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국 190명 학생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

[서울=뉴시스]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한국대표단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영귀 부단장, 옥종목 지도위원, 변지수 단장, 강준규, 박민찬, 김진용, 박준석, 류승완 학생.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한국대표단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영귀 부단장, 옥종목 지도위원, 변지수 단장, 강준규, 박민찬, 김진용, 박준석, 류승완 학생.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한국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국가별 팀 단위로 진행되는 물리 토론대회다.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 연구 주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조직위원회에서 본 대회 개최 1년 전 미리 공개한다. 본 대회는 총 5라운드의 예선전과 1라운드의 결승전으로 진행되고, 각 라운드마다 3~4개 팀이 돌아가며 발표와 반론·평론을 실시한다.

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는 총 38개국 190명 학생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참가국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대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주장 박민찬(인천과학예술영재교2) 학생과 강준규(한국과학영재교2), 김진용(한국과학영재교2), 류승완(한국과학영재교2), 박준석(인천과학예술영재교2) 학생 총 5명이 참가해 싱가포르·우크라이나·조지아 등 총 10개국과 경기를 진행하였다.

한국대표팀 발표 연구 주제로는 ▲유리 표면에서 물방울 렌즈의 배율과 해상도를 조사하는 연구 ▲원판 모양의 자석을 전도판 위에 띄우는 조건과 이때 가능한 운동에 대한 연구 ▲에어쿠션에서 발사되는 물체의 속도가 다양한 매개변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 등을 포함해 총 5개가 제시됐다.
 
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한국대표팀을 이끈 변지수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노력한 결과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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