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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학교운동장이 '워터파크'로…성북문화바캉스 26일 개최

등록 2024.07.24 17:36:32수정 2024.07.24 1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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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26일부터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 개최

초등학교 운동장과 지역 유휴공간 워터파크 탈바꿈

[서울=뉴시스]서울 성북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운동장과 지역 유휴공간을 워터파크로 탈바꿈시키는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성북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운동장과 지역 유휴공간을 워터파크로 탈바꿈시키는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운동장과 지역 유휴공간을 워터파크로 탈바꿈하는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도심에서 저렴하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축제로 공간의 특성에 맞는 풀장과 먹거리, 공연,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성북초등학교, 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 등 3곳에서 축제를 진행한다. 성북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더 크고 넓어진 26m의 대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축제 현장의 음식 가격 '바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값을 5000원 미만으로 제한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지난해보다 500원 인하한 2500원에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지역 주민은 1인당 2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풀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고, 그늘막과 개인 텐트는 사용 불가해 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행사장 안전 사고 위험에 대비해 현장에는 안전요원 50명이 투입된다. 행사장 근처에 공공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지만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강북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성북문화바캉스에 방문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 관리를 비롯해 현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음식값 바가지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가격 제한 등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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