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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예비특보, 경남 전 연안으로 확대

등록 2024.07.24 18:56:29수정 2024.07.24 2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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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24일 오후 2시부로

경남도, 고수온·적조 사전대응 점검

경남도, 황토살포기 등 고수온·적조 대응 준비 상황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4.07.24.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황토살포기 등 고수온·적조 대응 준비 상황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4.07.24.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24일 오후 2시 고수온 예비특보를 경남 전 연안으로 확대하고, 충남, 전남, 제주도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 상승 25도 예상 해역에, 주의보는 28도 도달 예측 시, 경보는 28도 이상 3일 이상 지속시 발령한다.

경남도는 여름철 주요 자연재해인 고수온·적조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7일부터 24일까지 연안 시·군의 어업재해 사전 대응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황토 5만9000t, 황토 살포기 등 공공 방제장비 23대, 저층 해수 공급장치 등 어업인 개인 방제장비 4520대가 확보됐음을 확인했다.

또 어업재해 대응에 관한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시·군과 대량 폐사 시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신속한 폐사체 처리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의 고수온에 대비해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어장별 관리요령 현장 지도, 밴드(BAND)·문자메시지를 통한 수온 변동 상황을 신속히 제공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은 "올여름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고수온·적조 등 수산 재해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 되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현장 중심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과 27일에는 해상가두리, 육상양식장 등 어업 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 고수온·적조 대비에 힘쓰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격려했다.

그리고 올해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 장비 구축 등 14억 원, 적조 방제 45억 원, 재해보험 가입지원 25억 원, 가두리 현대화 사업 34억 원 등 총 1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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