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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진입로 '길막'→해외여행…"출국 늦을 뻔" 민폐

등록 2024.08.01 13:48:00수정 2024.08.01 19: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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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량 1대로 버스 등 대형차량 진입 어려워

해당 차량은 견인 어려워…차주, 2일 귀국 예정

[부산=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모습. 현재는 수소차량 1대만 남았다. (사진=X 캡처)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모습. 현재는 수소차량 1대만 남았다. (사진=X 캡처)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 1층 도착층 진입로 입구에 무단 주차된 차량으로 버스 진입이 방해 받아 출국 항공편을 놓칠 뻔한 글이 공유되는 등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과 X(옛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부터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커브길 왼쪽 편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해당 차량 차주는 진입로 입구에 무단으로 주차를 하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다수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지만 현재는 수소차량 1대만 남겨진 상황이다.

공사에서는 수소차량 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수소차량은 일반 차량과 다르게 4개의 바퀴를 모두 들어야 하는데 해당 차량은 보도 경계석에 너무 바짝 붙어서 주차돼 견인을 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리무진 버스나 시외버스 등이 이 차량으로 인해 진입을 못해 출국이 늦을 뻔한 사례들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버스가 진입할 때는 속도를 낮춰서 진입해야 해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2일 귀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주차는 5403대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주위로 사설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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