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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기 걸그룹 멤버 "술 취한 양아버지가 방에 들어와"

등록 2024.08.01 16:42:25수정 2024.08.01 2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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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대만 현지 매체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는 허채청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양아버지에 대해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대만 현지 매체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는 허채청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양아버지에 대해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대만 인기 걸그룹 슈퍼7의 전 리더 허채청이 어린 시절 양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만 현지 매체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는 허채청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양아버지에 대해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댄스홀에 일하러 갔다는 허채청은 "번 돈은 모두 양아버지가 가져갔다"며 "25세 때는 참을 수 없는 복통으로 병원에 갔는데 의식을 잃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식이 없을 때 양아버지가 수술 동의서에 서명했다. 2년이 지난 뒤에야 한쪽 난소가 제거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어머니는 30대에 재혼했는데 당시 밤이 가장 무서웠다"며 "양아버지가 사람을 때릴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어 그는 "어머니에게 '술에 취한 양아버지가 방에 들어와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어머니가 집에 없으면 성폭행할 것'이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네가 양아버지를 유혹했을 것'이라고 혼냈다"며 눈물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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