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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503' 인니·중국 특허등록

등록 2024.08.0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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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개발 중인 이중항체 개발 가속화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를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특허 등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인 ‘ABL503’(ragistomig)에 대한 특허(항-PD-L1/항-4-1BB 이중특이적 항체 및 이의 용도)를 인도네시아 및 중국에서 등록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ABL503은 면역 관문 단백질 중 하나인 PD-L1과 면역 T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유라시아, 일본,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록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및 중국 특허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전세계 13개국에서 ABL503의 글로벌 권리를 2039년까지 보호받게 됐다.

현재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투여 용량을 증가시키는 용량 증량 파트는 미국에서, 용량 증량 파트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특정 용량의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확장 및 선정된 특정 암 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종양 확장(Tumor Expansion) 파트는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ABL503이 임상에서 PD-(L)1 재발 및 불응 환자를 대상으로 고무적인 안전성과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ABL503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는 것도 개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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