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 로켓' 프레이저-프라이스, 전체 2위로 100m 준결승행[파리 2024]
5회 연속 올림픽 100m 메달 획득 노려
1라운드 전체 1위는 마리-조제 타 로우
[생드니=AP/뉴시스] 자메이카 육상 선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왼쪽)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교외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100m 예선에서 10초92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뒤 1위를 차지한 코트디부아르의 마리-조제 타 로우(35)와 서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2024.08.0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5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자메이카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7)가 100m 준결승을 진출을 무난하게 성공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일(한국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 교외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100m 1라운드에서 10초9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8조 7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조 상위 3명까지 준결승에 오르는 만큼 조 2위에 오른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조 2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선수 중에서도 2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체 1위는 10초87로 도착한 코트디부아르의 마리-조제 타 로우(35)가 차지했다.
역대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꼽히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을 1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주 종목인 여자 100m에선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 때는 금메달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동메달, 2020 도쿄 대회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여자 100m 5회 연속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2017년 8월 출산 이후에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마미 로켓(Mommy rocket)'이라 불리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라스트댄스에 나선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오는 4일 오전 2시50분 결선 진출을 두고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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