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스라엘군, 서안지구 2차례 공격…"하마스 지휘관 등 9명 숨져"

등록 2024.08.03 23:08: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툴카렘=신화/뉴시스] 23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툴카렘에서 이스라엘군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주민 7명이 이스라엘군과 경찰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2024.07.24

[툴카렘=신화/뉴시스] 23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툴카렘에서 이스라엘군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주민 7명이 이스라엘군과 경찰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2024.07.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2차례 공격을 감행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 사령관 등 9명을 살해했다고 AP 통신과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서안지구 툴카렘 북서부에서 차량을 공습해 알카삼 여단 지역 사령관인 헤이템 발리디 등 5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발라디 등이 테러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가던 중에 공중공격을 받아 제거됐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들 시신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으며 하마스는 나중에 이들 모두 전투대원이고 1명은 지역 지휘관이라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제이타 마을과 카핀 마을을 잇는 도로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나중에 이스라엘군은 툴카렘에서 작전 도중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명을 사살했다고 공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툴카렘 지역에서 총격을 먼저 가한 무장대원들에 응사하면서 이들 모두를 죽였다고 전했다.

작년 10월7일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서안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 590명 이상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 대부분 이스라엘군 공습이나 시위 중에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