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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4000달러대까지 추락…"투자심리 위축"

등록 2024.08.05 11:16:59수정 2024.08.05 1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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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기술주 등 위험자산 투심 침체 등 영향

[그래픽=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5일 5만4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2024.8.5

[그래픽=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5일 5만4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2024.8.5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5일 5만4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9% 이상 하락한 5만4425달러에 거래됐다.

며칠 새 하락세를 이어 온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1시께 6만달러대가 무너지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에는 5만372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상황, 기술주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침체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2.5% 이상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 이상 추락한 바 있다.

그외에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설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다크웹 실크로드와 관련된 비트코인 약 2만9799개를 익명의 주소로 이체했다. 이후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쭉 이어지고 있다.

또 2014년 파산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상환 매물 우려도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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