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이익 176억…전년 比 25% 감소

연결 기준 매출 4174억 원…3.6% 감소

"알리글로 공급위해 혈액제 수급조절"

[서울=뉴시스] GC녹십자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백신 및 혈액제제 전문기업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고 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를 위해 혈액제제 제품 수급을 조절하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 GC녹십자는 지난달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한 바 있다. 연내 50개주 전역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알리글로 생산과 함께 중국 국영기업과의 계약으로 '알부민' 공급처를 안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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