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참모총장, 이란 보복 대비 '다양한 시나리오' 계획 승인
'선제공격' 가능성도 검토한 듯
[예루살렘=AP/뉴시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 (사진=뉴시스DB0 2024.08.06.
IDF은 짤막한 성명을 통해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참모차장, 정보 및 작전국장, 북부사령부 사령관, 공군 사령관, 내무전선 사령관, 기타 고위 장교들과 회의했다.
지난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푸아드 슈크르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마스가 잇따라 피살된 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천명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일지, 아니면 4월 때처럼 사전 예고 방식으로 확전을 피할지 등은 불분명하다. 레바논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반군, 이라크.시리아 민병대 등 이른바 '저항의 축'과 '4각 군사작전'을 구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경우 '선제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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