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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이용자 수 2억명…전년 比 15.1% 증가

등록 2024.08.06 10:29:57수정 2024.08.06 1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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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을 이어오던 세종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이 5개월만에 문을 연 22일 시민들이 오랫동안 참아왔던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신호 도서관장은 "이번 재개관은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과 1일 이용자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07.2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을 이어오던 세종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이 5개월만에 문을 연 22일 시민들이 오랫동안 참아왔던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신호 도서관장은 "이번 재개관은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과 1일 이용자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2023년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가 2억200만명으로 집계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3년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2억200만명으로 전년도 1억7570만명보다 약 15.1% 증가했다.

아울러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27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5% 오른 수치로 전반적인 공공도서관 방문 이용 증가세가 돋보였다.

이용자 수와 더불어 공공도서관 숫자도 늘었다. 모두 1271곳으로 전년 대비 35곳(2.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19곳 ▲서울 207곳 ▲경남 79곳 ▲전남 74곳 ▲경북 71곳 ▲전북 66곳 ▲강원 65곳 ▲충남 62곳 ▲인천 60곳 ▲충북 55곳 ▲부산 52곳 ▲대구 46곳 ▲광주 30곳 ▲대전 26곳 ▲제주 22곳 ▲울산 21곳 ▲세종 16곳 순이었다.

도서관 한 곳 당 방문자 수는 15만9137명으로 전년 대비 11.9% 늘어났다. 다만 대출 도서 수는 1관당 10만9637권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은 1관당 전년 대비 5건 줄어든 82건이다. 프로그램은 줄었지만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1280명으로 전년에 비해 4.6% 상승했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41권으로 1.3% 늘었지만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7301권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자자료 수는 1관당 47만8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 대폭 증가했다. 또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862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강대금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현안 파악과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의 활동과 그 영향력을 신뢰성 있는 수치 정보로 제공해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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