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다시 만나 대결 정국 해결방안 얘기하고 싶어"
이재명,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질문 "윤 다시 만나고파"
김두관은 안세영, 김지수는 김정은 꼽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6일 현재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다. 김두관 후보와 김지수 후보는 각각 안세영 베트민턴 선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참 많습니다만 그중에도 절박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한번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4월 영수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를 언급하며 "전에도 만났지만 지금 상황이 매우 엄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경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건지, 꽉 막힌 대결적인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 건지 한번 만나서 진지하게 말씀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삶이 어렵고 어제 주식시장 폭락을 포함해서 미래 경제 산업이 참 걱정되기 때문에 꼭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후보는 이번 파리 올림픽 베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를 언급했다. 김 후보는 "안 선수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민턴 협회가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다는 인터뷰를 보면서 참 많은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안 선수를 격려, 축하하고 싶고 또 선수를 확실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협회 운영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안세영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도 부연했다.
김지수 후보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꼽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매듭짓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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