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로역 선로 작업차량 충돌…코레일 직원 2명 사망(종합)

등록 2024.08.09 09:24:32수정 2024.08.09 11:0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로 점검 중 접촉사고 코레일 직원 2명 사망·1명 부상

코레일 "깊은 유감…최대한 예우로 장례 등 후속조치"

국토부 "작업 중 안전규정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국토교통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정진형 기자 = 간밤에 서울 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등이 지나는 구로역에서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중이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근 선로를 지나던 다른 선로 점검차와 접촉해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금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우리 공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부선 전동열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간 운행이 지연됐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고 복구와 조사를 위해 현장에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 초기 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코레일도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국토부는 "열차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의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