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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40억…"제노니아 글로벌 기대"

등록 2024.08.09 09:44:36수정 2024.08.09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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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79억원, 전년比 10.4%↑…당기순손실 61억원

'제노니아' 글로벌 확장, '소울 스트라이크' 재도약 기대

컴투스홀딩스 CI(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컴투스홀딩스 CI(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2분기 매출 379억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소울 스트라이크’와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매출 성과를 높였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에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재도약이 실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제노니아’는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타이틀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대만 권역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계기로 재도약하고 있다.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웹툰 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고,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들과 제휴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을 늘린다. 올해 4분기에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 내년 1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를 PC 및 콘솔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귀여운 그래픽의 ‘만링이야기(가제)’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XPLA(엑스플라) 블록체인 사업부문 역시 올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제나애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를 비롯해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XPLA에 온보딩되는 웹3 게임도 AI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다. ‘배틀 차일드’, ‘비질란테’ 등 다수의 웹3 게임 온보딩이 예정된 유피테르의 웹3 플랫폼도 XPLA 블록체인에 합류해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대원미디어와 IP(지식재산권)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헥슬란트, 신한 SOL 뱅크, 열매컴퍼니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며 NFT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품 패키징을 다변화해 중화권, 동남아,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XPLA 블록체인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을 동반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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