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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25만원 지원법, 무조건 반대 아니라 대안 내야"

등록 2024.08.09 10:16:06수정 2024.08.09 1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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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부가 대안 가져오게 하려는 의지 강해"

2차 영수회담 관련 "이재명 카운터파트는 한동훈"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법)'과 관련해 "당이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대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겠다 그러면 바로 대책을 정부가 내놔야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3일 한동훈 대표와 오찬회동에서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의견을 나눴다며 "(한 대표가) 정부가 대안을 가져오게끔 해야 된다, 정책의 중심에 당이 서게끔 해야 된다. 이런 것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이 정부에게 끌려가기보다도 우리 당 스스로 어떤 경제정책에 있어서 주도권을 한번 가져보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원내지도부에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필리버스터가 여론상 불리하는 점을 들며 당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의 재신임 여부에는 "지난 총선에서 여의도연구원장이 수도권 당협위원장들한테 제때 여론조사 결과를 안 줬다 해서 여러 불만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이분이 역량을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한 대표가)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할 것 같다"고 봤다.

한 대표와 친윤계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어느 정도 기간은 '허니문 기간(Honeymoon Pieriod)'"이라며 "한 대표가 당 운영에 본인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지켜봐주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영수회담을 계획하는 데 대해선 "이재명 전 대표의 카운터파트는 당연히 한동훈 대표"라고 일축했다.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문제에는 "동교동은 민주화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민주당 인사들의 사재출연 모금운동은 오히려 DJ의 역사를 당파화시키는 것"이라며 "근대문화유산을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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