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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증보판 '기장독립운동사' 발간

등록 2024.08.10 01:00:00수정 2024.08.10 0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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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지역 3·1운동, 1920~30년대 자료 담겨

[부산=뉴시스] 기장독립운동사 표지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2024.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기장독립운동사 표지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2024.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증보판 '기장독립운동사'의 발간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첫 발간 이후 11년 만에 증보판이 발간된 것이다.

이번 증보판 '기장독립운동사'는 총 6장과 부록으로 구성된 540쪽 분량이다. 목차는 ▲국내 독립 운동 배경 ▲1910년대 기장 지역 계몽운동 ▲기장의 3·1운동 ▲기장의 대중운동 ▲개인 약전(44명) ▲1920~30년대 신문자료 ▲부록 순으로 편집됐다.

특히 2013년 이후 ▲권동수, 김종엽 독립 유공자 ▲독립운동가 친필 ▲반민족 자료 ▲일제강점기 각종 신문자료 등을 수집 및 발굴해 반영됐다.

이번 증보판 발간 사업은 올해 군 보조금 지원사업 및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 지원사업 선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증보판 발간을 위해 공태도 기장향토사학자 등을 주축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 기존 자료들을 재검토하고 추가로 밝혀진 자료를 분류했다.

또 부산대학교 사학과 이종봉 교수는 기장 지역 3·1운동, 1920~30년대 기장 지역 대중운동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재정리했으며, 감수를 맡아 증보판의 내용 전반을 검증했다.

공 기장향토사학자는 "오늘 비록 허리 끊긴 강토에 애틋한 염원만이 사무치기는 하나, 사록을 통해서 선열들의 얼을 찾고 그 발자취를 더듬어서 우리들 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증보판 발간으로 기장독립운동사가 새롭게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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