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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흑해 가스시설 폭파…민간 선박 위치 교란"

등록 2024.08.11 01:34:11수정 2024.08.11 0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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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추크 "GPS 스푸핑으로 우크라 민간 선박 항행 방해"

[크름반도=AP/뉴시스]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자국 선박의 위치를 교란해 온 가스시설을 폭파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해상 무인기(드론) 한 대가 흑해에서 러시아 유조선에 접근하는 모습. 2024.08.11.

[크름반도=AP/뉴시스]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자국 선박의 위치를 교란해 온 가스시설을 폭파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해상 무인기(드론) 한 대가 흑해에서 러시아 유조선에 접근하는 모습. 2024.08.11.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자국 선박의 위치를 교란해 온 가스시설을 폭파했다.

자유유럽방송(RFE/RL), R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위성항법장치(GPS) 스푸핑(신호 조작·교란)에 사용해 온 가스시설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플레텐추크 대변인은 공격을 감행한 이유로 러시아군이 해당 시설을 GPS 스푸핑에 이용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 선박 항행을 위험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격은 우크라이나 해군과 우크라이나군 정보국(HUR)이 수행했다며 작전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언급했다.

해당 시설에는 러시아가 운용하는 기술 정찰 장비가 있으며 인력은 최대 40명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흑해 가스시설 폭발과 관련한 즉각적 언급이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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